“교회는 무릎으로 세우는 것”이라 외쳤던 목사님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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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무릎으로 세우는 것”이라 외쳤던 목사님 기리며…

평생을 기도의 용사로 살며 “교회는 무릎으로 세우는 것”이라고 외친 고(故) 정필도(1941년 10월 13일~2022년 3월 21일·사진) 원로목사를 기리는 추모예배가 지난 21일 부산 수영로교회 은혜홀에서 엄숙한 분위기속에 드려졌다.

 

 

 

예배당을 가득 메운 교인들은 2년 전 갑자기 세상을 떠난 영적 아버지와 같은 그의 삶과 신앙을 추억했다. 예배당은 정 목사를 기억하는 성도들의 추모 열기로 가득했다.
 

부산 온천교회 안용운 원로목사는 추모예배에서 ‘하나님을 온전히 좇는 사람’(수 14:10~14)이란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안 목사는 생전의 정 목사를 기리며 “하나님의 뜻대로 산 사람,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을 온전히 따르는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정 목사님은 우리 모두가 인정하는 기도하는 목사였다. ‘문제를 기도로 바꾸면 간증이 된다’는 정 목사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수영로교회 성도 여러분은 그의 DNA를 물려받기 바란다”고 권면했다. 특별영상으로 정 목사의 마지막 설교 모습이 재현됐다. 원로목사의 2년 전 설교 모습을 본 많은 성도들이 여기저기서 ‘아멘’이라고 화답하며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규현 수영로교회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도 목사님이 곁에 계시는 것 같다. 열심히 기도하는 우리 성도들 속에서 정 목사님을 볼 수 있다. 원로목사님은 여전히 아름다운 영향력을 끼치고 계신다”고 말했다. 정 원로목사 둘째딸 은영씨가 가족을 대표해 인사말을 전했다. 그녀는 “(아버지는)병마와 싸우는 마지막 순간까지 기도하셨다. 육신의 아버지는 천국 가셨지만 내가 ‘아빠’라 부르는 아버지는 영원히 내 곁에 계신다”고 터질 것 같은 울음을 참으며 말했다.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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