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면 바로 천국 지옥으로 가는가?

열린게시판

죽으면 바로 천국 지옥으로 가는가?

선한농부 0 8945 0 0

두란노대학교 학감 김호 목사

 

 

바로 천국 지옥 아니다

 

목사고시 위원으로 출제 체점 면접을 하면서 종말론 중간기에 대해 부인하고 믿지않는 목사 후보생과 목사도 있고, 이렇게 알고 믿는 자들이 광범하다는 사실을 체험적으로 알게 됐다. 신학에의 무지 내지 심각하고 대단한 이단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이 죽으면 육체는 흙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천국과 지옥으로 가버리고 예수님 재림과는 관계없다는 뜻으로 성경을 이성적인 눈으로 보고 합리성을 추구하는 인본주의 이단이다.

 

중간기라 하면 흔히 천주교의 연옥교리를 생각하는데 이 연옥교리는 성경적이지 않다. 개혁주의 신학과 연관이 없는 교리일 뿐이다. 최고의 신조인 웨스터민스터 신조 32조는 이 중간기를 명시하고 30여 성경구절이 중간기 이론을 뒷받침한다.

 

중간기 처소를 아브라함의 품으로 음부로 천국과 지옥과 다른 장소로 구별하는 학자로는 칼빈과 안토니후크마 등이 있고 중간기 처소를 다른 장소로 보지않고 천국과 지옥으로 보는 학자로는 헨드릭슨, 박형용 박사 등이 있는데 이는 잘잘못의 시비를 벌일 성질의 것은 아니다.

 

중간기 처소에 대한 성경적 견해: 인간이 죽은 후 세상 마지막 날 백보좌 심판을 통해 영원한 천국 지옥을 선고 받기까지 머무는 처소, 중간기 처소에 대한 문제이다. 성경에 이에 대한 분명한 기록이 있다.

 

요약하면 최종심판은 인간이 죽은 후 즉시 개별적으로 행해지는 것이 아니고 세상 마지막 날 백보좌 심판에서 이루어진다.(롬14:10, 계20:1, 단7:10) 영생과 영벌의 장소는 천국과 지옥 밖에 없다. 성급하게 가처분이라는 단어도 등장한다.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마 25:46) 생명이 끝나면 더이상 최후 심판에 영향을 끼칠 회개와 범죄가 없다.

 

“너희 살았을 때에 좋은 것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눅16:25) “사람이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 심판이 있다”(히9:27)

 

사람이 죽으면 영과 육이 분리되고 육체는 흙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중간기 처소로 돌아가고 예수님 부활시 새 육체를 가진다.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신령한 몸이 있으리라”(고전15:44)

 

죽으면 육체는 무덤에서 부패하나 영혼은 천국과 지옥의 중간기 상태인 낙원과 음부로 들어간다. 성도들의 영은 낙원인 아브라함의 품으로 불신자들은 음부로 가는데, 낙원은 이 세상에 비해 한없이 좋은 곳이고 음부는 고통의 장소로 지옥의 그림자이다.

 

사후 인간은 각각 처소에서 즐거움과 고통을 느끼는 의식을 가진다. “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나사로를 보고 나는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돼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혀를 서늘케 하소서. 나의 다섯 형제께 교회에 다니고 예수님을 믿게 전해 주세요. 이 지옥에 오지않게 해 주세요’” 그러나 다 끝난 이야기다. 주님으로부터 “소용없다”는 대답을 듣는다.

 

예수님 재림 때 영혼은 육체와 결합해서 새 몸을 입고 천년왕국을 거쳐 백보좌 심판을 거쳐 새하늘과 새땅으로 영원한 지옥으로 가게 된다는 역사적 전천년설도 있고, 예수님 공중 재림 때 성도는 휴거되고 새 육체입은 성도는 7년 혼인잔치에 참여하고 그 다음 예수님 지상재림이 이루어지고 천년 왕국으로 이어지고 난 다음 백보좌 심판 후 천국과 지옥 분리를 말하는 세대주의 학설도 있고, 신약시대 즉 예수님 초림과 재림사이를 천년왕국으로 해석하는 무천년설은 예수님 재림 즉, 세상 끝날에 죽은 자가 먼저 일어나고 성도는 변화된 육체로 백보좌 심판을 거쳐 천국과 지옥으로 영원히 분리된다는 이론들인데, 서로 다른 이러한 이론들은 학문적 토론의 동반자로서 서로 겸손하고 조심스러운 태도로 종말론적 신앙의 희망을 바라봐야 할 것이다.

 

인본주의 도전으로 중간기 이론이 도전을 받는다. 성경이 이러한 사실을 가르치는데 도전은 무익하고 가치가 없다. 중간에 재림심판 등의 믿음은 성숙한 믿음의 사람이 아니면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그래서 최고의 신앙경지를 재림신앙이라고 하지 않는가?

 

예수님 재림은 세상 역사의 끝이다. 기독교 역사는 직선상의 역사다. 윤회사관이 아니다. 세상 역사의 끝 그후에 일어나는 일을 사람이 알기 힘들다. 하나님께서 감추신 비밀도 있고, 인간의 두뇌로 성경 진리의 완전 이해는 불가능하지만, 인간이 구원 얻는 지식은 충분하고도 분명하게 성경에 계시돼 있다. 성경이 가는 곳까지 가고 성경이 멈추는 곳은 멈추어야 한다는 칼빈의 말은 옳은 말이다.

 

중간기 상태에 대해 이해함으로 믿음으로 보다 준비되고 믿음의 시야가 넓어지고 성경도 보이고 예수님께 가까이 다가서는 하나님의 기회가 될 줄을 믿는 바다.

 

참고 도서
박형용 ≪조직신학 종말론≫, 안토니후크마 ≪조직신학 종말론≫, ≪톰슨II 주석성경≫

0 Comments
Hot

인기 송태근 목사의 묵상 일침 - 푯대를 향하여

댓글 0 | 조회 1,586 | 추천 0
출처 : 국민일보에서 발췌 (링크 참조) 신약성경 빌립보서 3장에서 바울은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노라’고 말한다. 우리는 이 감동적인 구절이 말씀하고 있는 신… 더보기
Hot

인기 “교회는 무릎으로 세우는 것”이라 외쳤던 목사님 기리며…

댓글 0 | 조회 1,602 | 추천 0
평생을 기도의 용사로 살며 “교회는 무릎으로 세우는 것”이라고 외친 고(故) 정필도(1941년 10월 13일~2022년 3월 21일·사진) 원로목… 더보기
Hot

인기 이단들의 거리포교 제보합니다!

댓글 0 | 조회 1,790 | 추천 0
거리로 나서는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여호와의 증인 방역기준 완화와 함께 본격적인 이단들의 거리 대면포교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본 기사의 내용은, 독자들로부터 제보받은 글과 사진들… 더보기
Hot

인기 다락방 류광수, 청년들에게 “1억 빚내서 헌금해라”

댓글 0 | 조회 1,795 | 추천 0
세계복음화전도협회대표 류광수, 다락방 류광수의 헌금 설교가 도마 위에 올랐다. 1억 원씩 빚내서 헌금하라는 설교에 무리한 헌금 강요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상세한 … 더보기
Hot

인기 교회법 이야기 : 공동의회와 공동의회 회원권

댓글 0 | 조회 1,939 | 추천 0
공동의회는 교회의 일반의사를 결정하는 가장 권위있는 모임입니다. 민법상의 사원총회가 사원 전체로 구성되는 최고 의결기관이듯이 교회의 교인들 전체로 구성되는 최고 의결기관은 공동의회… 더보기
Hot

인기 교회법 이야기 : 제직회

댓글 0 | 조회 1,965 | 추천 0
Ⅰ.제직회의 의의(意義) 장로교회에서 제직회란 치리회인 당회,최고의결기구인 공동의회와 더불어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하는 의회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은 헌법IV.정치 제21… 더보기
Hot

인기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댓글 0 | 조회 2,194 | 추천 0
배태현 목사 :2018년 7월 29일 작성<크라이스트처치 새소망교회> - 크리스천 라이프에서 발췌 서울신대 및 동 신대원 졸업, 오클랜드 로뎀교회 담임목사로 1996년 … 더보기
Hot

인기 교회용어 바로 알기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0 | 조회 2,250 | 추천 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명복’은 불교에서 온 말로 적절치 못한 표현…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r… 더보기
Hot

인기 소아시아 일곱교회

댓글 0 | 조회 2,375 | 추천 0
소아시아 일곱교회(영어: Seven Churches of Revelation, 그리스어: Επτά εκκ&lambda… 더보기
Hot

인기 소아시아 일곱교회 – 빌라델비아교회(Philadelphia)

댓글 0 | 조회 2,276 | 추천 0
터키에는요한계시록에 나오는일곱교회가 있습니다. => 계시록의 일곱교회 : 에베소 / 서머나 / 버가모 / 두아디라 / 사데 / 빌라델비아 / 라오디게아 일반여행으로 터키를 가… 더보기
Hot

인기 교회에서 쫓겨난 목사... 정작 '문제적' 목사들은 잘 산다

댓글 0 | 조회 2,366 | 추천 0
지난 8일 기독교대한감리회의 목사이자 성소수자 인권운동에 활발히 참여했던 이동환 목사가 교단에서 출교 당했다. 이동환 목사는 제2회 인천퀴어문화축제에서 축복식을 행하는 등 동성애를… 더보기
Hot

인기 바나바의 삶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댓글 0 | 조회 2,630 | 추천 0
사도행전에는 사도들이 바나바라고 불렀던, 요셉이라는 이름을 가진 구브로 출신의 레위인이 등장합니다(사도행전 4:36). 바나바라는 별명은 ”위로의 아들” (사… 더보기
00:00
Loading...


카테고리
상담실

상담대표전화

070-4845-8590

  • 상담 시간 : 연중무휴
  • 부재시 쪽지나 문의 게시판을 이용
  • 주일은 아래 시간 이후
8:00 PM
주일 모든 예배 후
연락 가능
Rank
방문 통계
  • 현재 접속자 0 명
  • 오늘 방문자 727 명
  • 어제 방문자 2,289 명
  • 최대 방문자 4,497 명
  • 전체 방문자 958,285 명
  • 전체 게시물 1,813 개
  • 전체 댓글수 52 개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