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능력으로 양육하라 - 자녀양육의 개혁된 실천
이 책은 자녀들에게 신앙을 전수하는 효과적인 기독교 자녀양육의 최고 핵심은 어떤 노하우가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부모라고 말한다. 그리고 복음의 능력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부모가 나오며 효과적인 자녀양육이 나온다고 말한다.
복음은 죄에 대해 말해주고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 말해준다. 그리고 하나님을 닮은 모습으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부모를 세워준다. 이 복음의 은혜에 깊이 잠기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부모가 되는 것, 이것이 자녀양육의 핵심이다. 하나님은 자신을 경외하는 자의 자녀를 축복하겠다고 약속하셨다.
이 책은 단지 노하우만으로는 효과적인 기독교 자녀양육을 할 수 없다고 말한다. 또한 주일학교나 기독교 학교에 자녀에 대한 신앙교육을 위탁하는 것으로는 효과적인 기독교 자녀양육을 할 수 없다고 말한다. 기독교 자녀양육의 1차적 책임자는 부모이고 특히 아버지이다. 기독교 신앙교육의 성패를 좌우하는 최고 핵심은 진실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부모의 삶의 본보기이다. 자녀는 부모의 본보기에서 복음의 아름다움과 영광에 매력을 느껴야 한다.
나아가 이 책은 후반부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실천적인 방법들에 대해서도 다루며 각각을 복음과 연관시킨다. 즉, 부모가 어떻게 올바른 자녀 징계, 영적 양식 먹이기, 애정 베풀기 등을 통해 자녀를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시킬 수 있을지 그 실천적인 방법들에 대해서도 말해준다. 자녀 징계, 자녀 가르치기, 애정 베풀기 등등 모든 것이 복음과 관련된다. 복음을 바로 이해하는 자가 바르게 징계하고, 바르게 가르치고, 바르게 사랑을 보여준다.
이 책은 말한다. 복음을 깊이 깨닫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로 본을 보이면서 복음의 능력으로 양육하라.
박진하, 이윤석, 정갑신, 켄트 휴즈, 더글라스 본드, 아트 아주디아 추천
[본문중에서]
이와 대조적으로 기독교 자녀양육의 목적은 마음의 변화다. 우리가 이미 살펴봤듯이 도덕적 변화는 언제나 마음의 변화 후에 일어나며, 이것은 이차적인 것이다. 따라서 효과적인 그리스도인 부모라면 자녀의 행동보다는 마음을 노려야 할 것이다.
<52쪽 중에서>
자녀들을 그리스도를 따르도록 양육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어떤 이는 적절한 징계라고 말할 것이고, 어떤 이는 기독교 학교나 홈스쿨링 또는 성경 읽기의 중요성을 이야기할 것이다. 그런데 본보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는다. 하지만 본보기야말로 자녀양육의 제1원칙이다. 우리는 이 사실에 놀라선 안 된다. 자녀양육이란 리더십과 관련된 것이고, 본보기야말로 성경적 리더십의 제1원칙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가르치는 대로 실천하는 부모는 자녀로부터 인정받는 도덕적 권위를 하나님에게서 받는다. 성경의 모든 가르침은 본보기로 시작한다.
<135-136쪽 중에서>
우리의 결혼생활이 전하는 메시지는 우리 자녀를 멀리 쫓아내거나 가까이 끌어들이거나 둘 중 하나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가 당신의 결혼생활을 보고 이렇게 생각하기 원하신다. “저런 결혼생활이라면 나도 할래. 나는 이런 결혼을 만들어 내신 하나님을 원해.” 또는 “복음의 아름다움을 생각할 때면 부모님의 결혼생활이 생각나. 나는 우리 아빠가 엄마를 사랑하셨듯이 하나님께 사랑받는 교회의 일원이 되기 원해. 나는 우리 엄마가 아빠에게 기쁘게 복종하셨듯이 그리스도께 복종하는 데서 기쁨을 찾는 교회의 일원이 되기 원해.”
<140쪽 중에서>
간단히 말해서 복음은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죄, 즉 사람 안에 깊이 자리잡은 전인적인 결함이 자녀의 근본적인 문제라는 사실을 확신시킨다. 그 죄와 그로부터 비롯되는 여러 가지 죄들 때문에 예수님이 죽으셨다. 십자가는 하나님이 악을 증오하신다는 사실을 가르쳐주며, 사랑으로 하는 부모의 징계와 교훈을 통해 구원받는 믿음으로 인도되지 않은 자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보게 한다. 복음이 제시하는 해결책은 자녀를 사랑하는 헌신적인 부모가 자녀를 체벌하는 것이다. 십자가는 일관성 있고 경건하게 자녀들을 징계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192쪽 중에서>
성경은 아버지가 자녀의 주된 영적 교사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본서의 4장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대해 설명했고, 5장에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탐구했다. 이것이 복음의 정수다. 이 복음이 가르치는 하나님 경외가 우리를 깨워 맡은 책임에 반응하게 한다. 천국과 지옥이 여기에 달려 있다. 또 하나님 경외는 우리가 가르치는 지혜와 지식의 근본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잠 9: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잠 1:7). 당신의 자녀는 이 덕목이 필요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부모의 가르침을 통해 이 덕목을 배운다. 그리고 부모들은 궁극적으로 이 덕목을 십자가에서 얻는다. 십자가가 하나님 경외의 이유를 드러내고 하나님의 지혜의 성육신이신 그리스도를 보여준다. 성경은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골 2:3)라고 말한다.
<226-227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