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합과 이세벨

신앙인의 삶

아합과 이세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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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합과 이세벨(Ahab and Jezebel)은 북 이스라엘의 제7대 왕과 왕비로, 온 나라를 우상 숭배에 빠뜨린 인물이다. 아합은 시돈 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을 아내로 맞이한 뒤 바알 숭배에 앞장섰으며, 이세벨은 하나님의 선지자를 핍박하고 죽였다. 또한 두 사람은 나봇의 포도원을 가지기 위해 계략을 꾸며 나봇을 죽이고 포도원을 탈취했다.

 

성경은 아합이 이전의 모든 왕들보다 더욱 악했다고 기록했다.[1] 아합과 이세벨은 슬하에 아하시야, 여호람 두 아들과 딸 아달랴를 두었다. 수많은 악행의 결과로 두 사람은 처참하게 죽임을 당했고, 그의 집에 속한 모든 이들이 멸절을 당하여 아합 왕가는 몰락했다.

 

 

시대적 배경

 

 

가나안과 인근의 많은 민족은 여호와 하나님만 믿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달리 다수의 신을 믿고 숭배했다. 대표적인 우상이 바알과 아세라다. 바알은 곡물, 과실, 가축 등의 결실 및 성장을 주관하는 신이고, 아세라는 가장 강한 신으로 알려진 '엘'의 아내로 바알을 포함한 70여 신의 모신(母神)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간 뒤 그들의 다신교 사상에 동참할까 염려하시어, 그 땅에서 행하는 각종 우상 숭배를 주의하라 말씀하셨다.[2][3][4] 하나님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왕국의 분열 이후 북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 여로보암으로부터 본격적인 우상 숭배가 시작되었다. 우상 숭배의 악행이 극에 달했던 시대가 아합왕 시대였다.

 

 

주요 사건

 

 

바알과 아세라 숭배

 

 

이세벨의 아버지 엣바알은 시돈(페니키아)의 왕인 동시에 바알 종교의 제사장이었다. 시돈의 공주였던 이세벨은 북 이스라엘의 왕비가 되어 이스라엘에 바알 신앙을 심었다.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핍박하고 죽이는 한편,[5] 바알과 아세라의 제사장들은 보호·육성하며 적극 지원했다.[6]

 

아합은 수도 사마리아에 바알 산당과 제단을 만들어 바알 숭배에 앞장섰고, 아세라 목상도 만들어 섬겼다. 이에 온 백성들은 여로보암이 만든 금송아지를 섬기는 죄에, 이방의 우상을 숭배하는 죄까지 더하게 되었다.[7]

 

 

엘리야의 책망과 갈멜산 대결

 

 

도메니코 페티(Domenico Fetti), 엘리야의 기도에 불로 응답하시는 하나님.

 

 

아합과 이세벨로 인해 북 이스라엘이 우상 숭배에 빠지자, 선지자 엘리야가 아합을 찾아가 그를 책망하며 "내 말이 있을 때까지 앞으로 몇 년 동안 이슬이나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언했다.[8] 그 후 북 이스라엘은 기근과 가뭄에 시달리게 됐다.[9]

 


3년 넘게 나라 전체가 심각한 기근을 겪고 있을 때, 하나님이 가뭄을 끝내시기 위해 엘리야를 아합에게 보내셨다. 엘리야는 아합에게 바알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 선지자 400명을 갈멜산으로 데려오라고 했고,[6] 여호와의 이름과 바알의 이름으로 각각 제사해 어느 신이 불로 응답하는지를 통해 참 신을 가려내자고 제안했다.

 


먼저 바알 선지자들이 자신들의 규례대로 칼과 창으로 스스로를 찔러 피를 내면서 큰 소리로 부르짖으며 바알 신의 이름을 불렀다. 하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반면 엘리야는 도랑에 물을 부어 도저히 불이 날 수 없는 환경까지 만들었지만,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자 하늘에서 불이 내려 번제물을 태웠고 도랑에 있던 물까지 말려버렸다.[10]

 

이를 본 모든 백성이 여호와를 참 하나님으로 시인했고,[11] 엘리야는 거짓 선지자들을 잡아 처형했다.[12] 그런 뒤 다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니 3년 6개월 만에 이스라엘에 단비가 내렸다.[13][14]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이세벨은 회개하기는커녕 엘리야를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다.[15] 이에 엘리야는 40일을 이동하여 호렙산으로 도망쳤다. 이세벨은 하나님이 보호하시는 엘리야를 죽일 수 없었다.

 

 

나봇의 포도원 사건

 

 

카스파르 라위컨(Caspar Luiken), <나봇의 포도원에서 아합을 꾸짖는 엘리야>, 1712

 

 

이스르엘에 나봇이라는 사람이 살았다. 나봇은 아합의 왕궁 근처에 포도원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합은 그곳을 자신의 나물 밭으로 삼고 싶어했다. 하지만 포도원을 팔라는 아합왕의 제안에도 나봇은 조상의 유산을 파는 일을 금하신 하나님의 뜻을 언급하며 거절했다. 아합은 마음이 무척 상해 침상에 누워 식음을 전폐했다.[16] 이 상황을 알게 된 이세벨은 나봇에게서 포도원을 강제로 빼앗기 위해 음모를 꾸몄다.[17]

 


이세벨은 먼저 나봇이 사는 성읍의 장로들을 사주해 나봇을 높은 자리에 앉혔다. 그리고 건달 두 사람에게 나봇이 하나님과 왕을 저주했다고 거짓 증언을 하게 했다. 이는 어떤 사람을 정죄하려면 두세 증인의 증언을 요구하는 이스라엘의 율법을 악용한 것이다.[18] 졸지에 하나님과 왕을 저주한 자로 모함받은 나봇은 백성들에게 끌려가 돌에 맞아 죽었다.[19]

 


아합은 나봇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포도원을 차지하러 내려갔다.[20] 그곳에는 선지자 엘리야가 하나님의 뜻을 전하기 위해 아합을 기다리고 있었다. 엘리야는 그에게 아합과 이세벨의 처참한 죽음을 예언했다. 개들이 아합의 피를 핥고, 이세벨을 먹을 것이라는 예언이었다.[21]

 

 

아합의 죽음

 

 

율리우스 슈노르 폰카롤스펠트(Julius Schnorr von Carolsfeld), <아합의 죽음>

 

 

아합과 이세벨은 딸 아달랴를 남 유다 왕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과 결혼시켰다. 아합은 많은 양과 소를 잡아 북 이스라엘을 방문한 여호사밧을 성대하게 맞았다. 그리고 아람 자손에게 빼앗겼던 길르앗 라못을 함께 정복하자고 권했다.[22] 그의 제안에 여호사밧이 하나님의 뜻을 구하자,[23] 아합은 선지자들을 불렀다. 400명의 거짓 선지자들은 아합이 승리할 것이라 예언했지만[24] 하나님의 뜻을 그대로 전했던 선지자 미가야는 이번 전쟁을 통해 아합이 죽을 것이라고 예언했다.[25] 미가야의 경고를 못마땅하게 여긴 아합은 그를 옥에 가두고 출정을 강행했다.[26]

 


아합은 적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게 하려고 왕복을 벗고 일반 군사의 옷을 입었다. 대신 여호사밧에게는 왕복을 그대로 입고 출전하게 했다.[27] 전쟁이 시작되자, 아람 왕은 부하들에게 이스라엘 왕만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렸다.[28] 이에 적들의 공격은 왕복을 입은 여호사밧에게 집중되었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보호를 받았고, 여호사밧을 쫓던 아람 장수들은 이내 그가 아합이 아님을 알아보고 추격하기를 포기했다.[29]

 


한편, 위험을 피해 일반 군사로 변장했던 아합은 누군가가 우연히 쏜 화살을 맞았다. 전쟁의 기세가 맹렬하여 아합이 탄 병거는 옴짝달싹할 수 없었다. 결국 아합은 피를 많이 흘려 죽음에 이르렀다.[30]

 

부하들은 그의 피가 흥건히 고인 병거를 사마리아의 연못에서 씻었는데, 그때 개들이 몰려와 그 피를 핥았다. 엘리야가 대언한 하나님의 예언이 이루어진 것이다.[31]

 

 

이세벨과 아합 왕가의 최후

 

 

이스르엘 창밖으로 떨어져 죽은 이세벨

 

 

아합이 죽은 뒤 그의 첫째 아들 아하시야가 북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그러나 자녀 없이 2년 만에 중병이 들어 죽었고, 동생 여호람이 다음 왕위에 올랐다. 그때 아합왕의 군대장관이었으며, 당시 여호람을 섬기던 예후가 엘리사에게 기름 부음을 받고 아합의 온 집안을 멸망시키라는 사명을 받았다.[32]

 

이에 예후는 북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여호람을 죽이고, 아달랴의 아들 유다 왕 아하시야와 이세벨, 아합의 아들 70명과 아합 집에 속한 자들을 멸절시켰다. 이세벨은 나봇의 포도원이 있던 이스르엘에서 창밖으로 떨어져 죽었는데, 개들이 와서 이세벨을 뜯어 먹어 시신조차 찾지 못할 정도로 처참한 최후를 맞았다.[33]

 


아합과 이세벨의 딸 아달랴는 제 아들 아하시야가 예후의 반란으로 살해당하자, 스스로 남 유다를 통치하고자 그 길에 걸림돌이 되는 유다의 왕족들을 모두 죽였다.[34]

 

이때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만이 고모 여호세바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35]

 

6년간 남 유다를 다스리던 아달랴는, 즉위 7년째에 일어난 여호야다의 반정으로 백성들의 칼에 찔려 죽었다.[36]

 

아합 왕가의 유일한 생존자였던 아달랴가 죽음으로써 우상 숭배와 악행을 일삼았던 아합 왕가는 완전히 멸절되었다.

 

 

아합과 이세벨의 예언적 의미

 

 

아합은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던 나라의 왕이었고, 이세벨은 바알, 즉 이방 신을 섬기던 나라의 공주였다. 아합이 이세벨과 결혼한 뒤, 이스라엘은 바알 숭배에 빠졌다. 이는 장차 하나님을 믿는 교회가 바알, 곧 태양신[37] 숭배 사상을 받아들일 것에 대한 예언이다. 성경은 이에 대해 교회가 '이세벨을 용납했다'고 표현했다.

 

 

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   - 요한계시록 2:20

 

 

예수님의 가르침을 직접 받았던 사도들이 세상을 떠나고, 313년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밀라노 칙령'을 통해 기독교를 공인하며 교회는 차츰 태양신교의 규례를 받아들였다. 321년 일요일 휴업령이 반포되며 모든 교회는 안식일을 버리고 일요일을 지키게 되었고,[38] 325년 니케아 공의회 이후 모든 교회에서 새 언약 유월절이 폐지되었으며,[39] 354년에는 태양신 미트라의 축일이 예수님의 탄생일로 지켜지게 되었다.[40]

 

또한 431년에는 교회 예배당에 십자가가 도입되는 등[41] 이교도의 규례가 교회로 밀려들어 왔다. 진리를 지키려는 성도들은 이단으로 낙인찍혔고, 불법은 더욱 널리 퍼져 결국 예수님이 세우신 새 언약 진리가 세상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16세기에 루터나 칼뱅 같은 종교개혁자들이 로마 가톨릭교의 부패를 비판하며 개혁하고자 일어났다. 그로 인해 루터교, 장로교, 성공회, 감리교, 침례교 등 여러 종파로 나뉜 개신교가 등장했다.

 

그러나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가 가르쳐준 구원의 진리는 찾지 못했다. 이들은 기존 교회가 받아들였던 이방 종교의 풍습인 일요일 예배, 십자가 숭배 등을 현재까지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42] 성경의 예언대로 교회가 이세벨을 용납한 것이다.

 

 

교훈

 

 

성경은 아합에 대해 이전의 모든 왕들보다 악하며, 하나님의 진노를 격발시킨 자라고 기록했다.[1][7] 그런 평가를 받게 된 이유는 그가 이스라엘 전체를 우상 숭배에 빠뜨렸기 때문이다.

 

아합왕 이후 북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남 유다에서도 여호람, 아하시야, 므낫세 같은 우상을 숭배하는 왕들이 많이 등장했다. 성경은 그들이 "아합의 길로 행했다"고 평가했다.[43][44][45]

 

아합과 이세벨을 비롯하여 우상 숭배의 길을 걸었던 이들은 전부 불행한 말년을 보냈다.[46]

 

이는 하나님을 저버린 우상 숭배 행위는 축복이 아닌 저주의 길로 이어진다는 것을 일깨운다.

 

 

 

장색의 손으로 조각하였거나 부어 만든 우상은 여호와께 가증하니 그것을 만들어 은밀히 세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응답하여 아멘 할지니라    - 신명기 27:15

 

4 Comments
예수사랑 09.18 07:32  
[각주 #1]

1.  열왕기상 16:30.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그 전의 모든 사람보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더욱 행하여

2.  출애굽기 23:20-25.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로 내가 예비한 곳[가나안]에 이르게 하리니 ... 나의 사자가 네 앞서 가서 너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에게로 인도하고 나는 그들을 끊으리니 너는 그들의 신을 숭배하지 말며 섬기지 말며 그들의 소위를 본받지 말고 그것들을 다 훼파하며 그 주상을 타파하고 너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3. 레위기 18:3-4. 너희는 그 거하던 애굽 땅의 풍속을 좇지 말며 내가 너희를 인도할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말고 너희는 나의 법도를 좇으며 나의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4. 민수기 33:51-5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요단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그 땅 거민을 너희 앞에서 다 몰아내고 그 새긴 석상과 부어 만든 우상을 다 파멸하며 산당을 다 훼파하고

5. 열왕기상 18:4.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멸할 때에 오바댜가 선지자 일백 인을 가져 오십 인씩 굴에 숨기고 떡과 물을 먹였었더라

6. 열왕기상 18:19-20. 그런즉 보내어 온 이스라엘과 이세벨의 상에서 먹는 바알의 선지자 사백오십 인과 아세라의 선지자 사백 인을 갈멜산으로 모아 내게로 나오게 하소서 아합이 이에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로 보내어 선지자들을 갈멜산으로 모으니라

7. 열왕기상 16:31-33.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행하는 것을 오히려 가볍게 여기며 시돈 사람의 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로 아내를 삼고 가서 바알을 섬겨 숭배하고 사마리아에 건축한 바알의 사당 속에 바알을 위하여 단을 쌓으며 또 아세라 목상을 만들었으니 저는 그 전의 모든 이스라엘 왕보다 심히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노를 격발하였더라

8. 열왕기상 17:1. 《현대인의 성경》. 길르앗에 사는 디스베 사람 엘리야가 아합왕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섬기는 살아 계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만 내 말이 있을 때까지 앞으로 몇 년 동안 이슬이나 비가 내리지 않을 것입니다."

9. 열왕기상 17:7. 땅에 비가 내리지 아니하므로 얼마 후에 그 시내가 마르니라

10. 열왕기상 18:23-38.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예수사랑 09.18 07:38  
[각주 #2]


11. 열왕기상 18:39.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12, 열왕기상 18:40. 엘리야가 저희에게 이르되 바알의 선지자를 잡되 하나도 도망하지 못하게 하라 하매 곧 잡은지라 엘리야가 저희를 기손 시내로 내려다가 거기서 죽이니라

13. 열왕기상 18:41-45.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하여지며 큰 비가 내리는지라

14. 누가복음 4:25. 엘리야 시대에 하늘이 세 해 여섯 달을 닫히어 온 땅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에

15. 열왕기상 19:2. 이세벨이 사자를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정녕 네 생명으로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 같게 하리라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한지라

16. 열왕기상 21:4.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아합에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내 조상의 유업을 왕께 줄 수 없다 함을 인하여 아합이 근심하고 답답하여 궁으로 돌아와서 침상에 누워 얼굴을 돌이키고 식사를 아니하니

17. 열왕기상 21:7. 그 아내 이세벨이 저에게 이르되 왕이 이제 이스라엘 나라를 다스리시나이까 일어나 식사를 하시고 마음을 즐겁게 하소서 내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왕께 드리리이다 하고

18. 신명기 19:15. 사람이 아무 악이든지 무릇 범한 죄는 한 증인으로만 정할 것이 아니요 두 증인의 입으로나 세 증인의 입으로 그 사건을 확정할 것이며

19. 열왕기상 21:11-14. 그 성에 사는 장로와 귀인들이 이세벨의 분부 곧 저가 자기들에게 보낸 편지에 쓴 대로 하여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 가운데 높이 앉히매 때에 비류 두 사람이 들어와서 그 앞에 앉고 백성 앞에서 나봇에게 대하여 증거를 지어 이르기를 나봇이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 하매 무리가 저를 성 밖으로 끌고 나가서 돌로 쳐 죽이고

20. 열왕기상 21:16. 아합이 나봇의 죽었다 함을 듣고 곧 일어나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취하러 그리로 내려갔더라

21. 열왕기상 21:17-25. 여호와의 말씀이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곳에서 개들이 네 피 곧 네 몸의 피도 핥으리라 하셨다 하라 ... 이세벨에게 대하여도 여호와께서 말씀하여 가라사대 개들이 이스르엘 성 곁에서 이세벨을 먹을지라 아합에게 속한 자로서 성읍에서 죽은 자는 개들이 먹고 들에서 죽은 자는 공중의 새가 먹으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예로부터 아합과 같이 스스로 팔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 자가 없음은 저가 그 아내 이세벨에게 충동되었음이라

22. 역대하 18:2. 두어 해 후에 저가 사마리아에 내려가서 아합에게 나아갔더니 아합이 저와 종자를 위하여 우양을 많이 잡고 함께 가서 길르앗 라못 치기를 권하더라

23. 역대하 18:3-4. 이스라엘 왕 아합이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당신은 나와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시겠느뇨 대답하되 나는 당신과 일반이요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일반이니 당신과 함께 싸우리이다 여호사밧이 또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청컨대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물어 보소서

24, 역대하 18:5. 《새번역》. 이스라엘 왕은 사백 명이나 되는 예언자들은 모아 놓고 그들에게 물었다. "우리가 길르앗의 라못을 치러 올라가는 것이 좋겠소, 아니면 그만두는 것이 좋겠소?" 그러자 예언자들이 대답하였다. "올라가십시오. 하나님께서 그 성을 임금님의 손에 넘겨 주실 것입니다"
예수사랑 09.18 07:42  
[각주 #3]


25. 역대하 18:18-22. 《공동번역》. 미가야가 말하였다. "그러시다면 야훼의 말씀을 들어 보십시오. 내가 보니 야훼께서 온 하늘 군대를 좌우에 거느리시고 당신의 옥좌에 앉으시어 이스라엘 왕 아합을 꾀어 내어 라못길르앗을 치러 올라 갔다가 죽게 할 자가 없느냐고 물으셨읍니다. ... 이제 아셔야 합니다. 야훼께서는 거짓말하는 영을 여기에 서 있는 임금님의 예언자들 입에 넣으셨읍니다. 야훼께서는 임금님에게 재앙을 내리시기로 결정하셨읍니다."

26. 열왕기상 22:29.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니라

27. 열왕기상 22:30.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는 변장하고 군중으로 들어가려 하노니 당신은 왕복을 입으소서 하고 이스라엘 왕이 변장하고 군중으로 들어가니라

28. 열왕기상 22:31. 아람 왕이 그 병거의 장관 삼십이인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작은 자나 큰 자나 더불어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과 싸우라 한지라

29. 열왕기상 22:32-33. 병거의 장관들이 여호사밧을 보고 이르되 이가 필연 이스라엘 왕이라 하고 돌이켜 저와 싸우려 한즉 여호사밧이 소리지르는지라 병거의 장관들이 저가 이스라엘 왕이 아님을 보고 쫓기를 그치고 돌이켰더라

30. 열왕기상 22:34-37. 한 사람이 우연히 활을 당기어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쏜지라 왕이 그 병거 모는 자에게 이르되 내가 부상하였으니 네 손을 돌이켜 나로 군중에서 나가게 하라 하였으나 이날에 전쟁이 맹렬하였으므로 왕이 병거 가운데 붙들려 서서 아람 사람을 막다가 저녁에 이르러 죽었는데 상처의 피가 흘러 병거 바닥에 고였더라


31.  열왕기상 22:38. 그 병거를 사마리아 못에 씻으매 개들이 그 피를 핥았으니 여호와의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32. 열왕기하 9:6-8. 예후가 일어나 집으로 들어가니 소년이 그 머리에 기름을 부으며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여호와의 백성 곧 이스라엘의 왕을 삼노니 너는 네 주 아합의 집을 치라 내가 나의 종 곧 선지자들의 피와 여호와의 종들의 피를 이세벨에게 갚아주리라 아합의 온 집이 멸망하리니 이스라엘 중에 매인 자나 놓인 자나 아합에게 속한 모든 남자는 내가 다 멸절하되


33. 열왕기하 9:30-37. 예후가 이스르엘에 이르니 이세벨이 듣고 눈을 그리고 머리를 꾸미고 창에서 바라보다가 ... 가로되 저를 내려던지라 하니 내려던지매 그 피가 담과 말에게 뛰더라 예후가 그 시체를 밟으니라 ... 가서 장사하려 한즉 그 두골과 발과 손바닥 외에는 찾지 못한지라


34. 열왕기하 11:1. 아하시야의 모친 아달랴가 그 아들의 죽은 것을 보고 일어나 왕의 씨를 진멸하였으나


35. 열왕기하 11:2. 요람[여호람]왕의 딸 아하시야의 누이 여호세바가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왕자들의 죽임을 당하는 중에서 도적하여 내고 저와 그 유모를 침실에 숨겨 아달랴를 피하여 죽임을 당치 않게 한지라
예수사랑 09.18 07:48  
[각주 #4]


36. 열왕기하 11:12-20. 여호야다가 왕자[요아스]를 인도하여 내어 면류관을 씌우며 율법 책을 주고 기름을 부어 왕을 삼으매 무리가 박수하며 왕의 만세를 부르니라 ... 온 국민이 즐거워하고 성중이 평온하더라 아달랴를 무리가 왕궁에서 칼로 죽였었더라


37. 이성호, "바알", 《성경대사전》, 성서연구원, 2000, 617쪽, "서(西) 셈민족의 최고신(最高神). 특히 페니키아를 중심하여 퍼진 이웃 나라에서는 태양신으로 섬기고, 시리아 및 가나안에서는 비옥신으로 섬겼다."


38. 송낙원, 《교회사》, 이건사, 1981, 101쪽, "제2기 사도 후 시대(100-313년) 예배의 시기로는 주(週) 예배로서 안식일 예배가 이 시기까지 계속되었으나, 말기에 점차로 주의 첫날 즉 일요일로 대용케 되었다."


39. 제임스 C. 기본스, 《교부들의 신앙》, 장면 역, 가톨릭출판사, 2005, 139쪽, "성 빅토르 교황(189~199년 재임) 때, 예수 부활 축일을 소아시아 각 지역 교회에서는 유다인의 빠스카, 즉 니산달 14일에 못박혀 돌아가신 것을 기념하고 나서 같은 달 16일에 지내고, 로마에서는 니산달 14일 다음에 오는 주일에 지냈었다. 지금처럼 부활 축일을, 춘분(3월 21일) 다음에 오는 보름 후 첫 주일에 지내게 된 것은 325년의 니체아 공의회에서 결의된 다음의 일이다."


40. "재미있는 성탄이야기", 《가톨릭신문》, 2003. 12. 21., "교회가 공식적으로 예수 성탄 대축일을 12월 25일로 정한 것은 354년이다. 그러나 로마에서 쓰여진 「주교 사망록」에 따르면 로마 교회는 이미 336년부터 12월 25일을 예수 성탄 대축일로 지냈다고 한다. 이후 예수 성탄 대축일은 5세기 초에 교회에 의해 공식 선포되었다."


41. Joseph H. Willsey, "cross," Charlton T. Lewis ed., Harper's Book of Facts, Harper & Brothers Publishers, 1895, p. 212


42. "루터 종교개혁 500년 - 하나님의 교회와 성서의 진리. 무엇을 믿고, 무엇을 실천하나", 《월간중앙》, 2017. 12월호, "루터의 종교개혁 이후 강고했던 로마가톨릭의 아성에 균열이 생겼다. 루터교의 창립에 이어 장로교, 성공회, 감리교, 침례교 등 개신교 여러 교파가 속속 등장해 오늘날에 이르렀다. 그러나 종교개혁 500년이 흐른 지금 교계의 모습은 어떠한가. 루터 시대에 그들이 벗어나고자 했던 교회의 모습과 점점 흡사해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43. 역대하 21:5-6. 여호람이 ... 예루살렘에서 팔 년을 치리하니라 저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 아내가 되었음이라 저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44. 역대하 22:2-4. 아하시야가 ... 예루살렘에서 일 년을 치리하니라 ... 아하시야도 아합의 집 길로 행하였으니 이는 그 모친이 꾀어 악을 행하게 하였음이라 그 부친이 죽은 후에 저가 패망케 하는 아합의 집 교도를 좇아 여호와 보시기에 아합의 집같이 악을 행하였더라


45. 열왕기하 21:1-3. 므낫세가 ... 예루살렘에서 오십오 년을 치리하니라 ... 그 부친 히스기야의 헐어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며 이스라엘 왕 아합의 소위를 본받아 바알을 위하여 단을 쌓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며 하늘의 일월성신을 숭배하여 섬기며


46. 역대하 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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