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폭을 넓혀라!
예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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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5 05:49
중국이 개방되기 전에 조선족 교회를 개척한 선교사님이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한국에 돌아와 예배를 드리면서 너무나 놀라운 점이 있었습니다. 교인들이 기도하면서 계속 무언가를 ‘주시옵소서’라고 하는데, 대부분이 자기 자신을 위한 기도였습니다.” 그가 보기에는 경제적으로 부족할 것이 없이 모든 것을 갖추고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나라 교인들이, 무엇을 또 달라고 하는지 의아했다는 것이다.
반면 그가 목회하던 조선족 교회에서는 “쓰임받게 해 주시옵소서!. 섬기게 해 주시옵소서!”라는 기도를 많이 한다고 했다. 어떻게 이웃을 돕고, 하나님을 섬길 수 있을지 깨닫고 일할 수 있도록 기도한다는 것이었다.
학식이 높았던 일본의 가가와 도요히코는 불치병 선고를 받고 얼마 남지 않은 생애를 하나님께 바치기로 했다.
그는 윤락 여성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했지만, 한 명도 전도하지 못했다.
그의 친구가 왜 그런 헛된 일을 하느냐고 비난하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저들을 위해서도 사랑을 베풀고 기도해 줄 누군가가 필요하지 않겠는가?” 놀랍게도, 그가 죽은 뒤에 수많은 윤락 여성이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났다.
우리도 이제 기도의 폭을 넓혀야 한다. 나를 위한 기도를 넘어 연약한 지체들을 위해 기도해야한다. 버림받은 이들,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기도를 해야 한다. 하나님은 그 기도를 기뻐하시고, 그런 기도에 더 크게 역사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