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Studio와 듀얼모니터로 대형교회 방송실 뛰어넘기
개척교회에서는 꿈도 못꾸는 이런 방송 시스템을 간단하게 구현할 수 있다면???
OBS Studio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만들어지는 방송프로그램이다.
보통 트위치나 카카오티비, 유튜버같은 스트리머, VJ, BJ 같은 직종의 사람들이 게임방송을 하는 용도로 제작되어진 프로그램이다.
Open Broadcaster Software | Home
OBS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회사의 HDMI 인코더 제품과의 호환성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 HDMI 입력을 지원하는 캡쳐카드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FHD의 카메라 입력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또 방송화면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는 다양하고 유연한, 그러면서도 꽤나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HDMI 캡쳐카드를 연결하면 FHD화면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수 있다.
만일 이런 수준의 프로그램을 구입해야한다면 프로그램비용만 100만원을 훌쩍 넘길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OBS는 이 모든 것을 갖추었지만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유튜브, 카카오티비, 트위치등 국내외 유수의 방송 플렛폼을 완벽하게 지원한다. 교회에서 원격에 있는 성도들에게 라이브로 예배 실황이나 성경공부, 강의를 제공하고자 한다면 고민없이 해당 기능의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이 모든 것이 Open Source이다.
원래 태생이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목적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방송을 송출하면서, 녹화도 할 수있다. 하지만 프로젝트로 실시간 중계까지 할 수 있다면 교회에서 사용하기에 너무나 적합한 프로그램이 아닐까하는 호기심이 생겼다.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프로젝트 화면을 보낼 수 있는 듀얼 모니터 시스템으로 확인했으나 눈에 띄는 메뉴를 찾지를 못했다. 너무 심플한 메인메뉴 구성이라 자질구레한 메뉴는 어딘가에 숨겨놓은 것 같았다.
몇차례 뒤져보았는데 찾을 수가 없어서 점차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기 시작했다. 이때쯤, 비디오 변환 재능기부를 시작하기 시작해서 더 시간이 없었다.
여하튼, 포기하기엔 너무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오늘 주일 예배를 마치고 문득 바탕화면에 비친 OBS Studio 아이콘을 발견하고 다시 찜찜한 기분을 안고 프로그램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마치지 못한 숙제를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구글링과 FAQ, Forum 등을 뒤지다가, 우연히 그 방법을 찾게 되었다. ㅠㅠ
이제 기쁜 마음으로 그 방법을 공유하도록 할테니 헤매는 분은 없으시길 바란다.
먼저 OBS Studio 를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프로젝트 화면을 보내는 방법
편집창에서 오른쪽 마우스 클릭을 한다.
전체화면 프로젝트 (미리보기)를 선택한다.
듀얼모니터가 모두 나열된다. > 프로젝트 모니터를 선택. > 끝
이제 편집창에서 화면을 구성하고 라이브에 띄우면 듀얼모니터 상에 화면이 전체화면으로 출력된다.
성공한 화면을 보면서 충만한 은혜를 느낀다. 거져받은 선물이요 은혜다.
파워포인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개척교회에서 많이 활용하길 바란다.
향후, OBS Studio 에서 활용할 수 있는 템플릿 자료와 방송 노하우를 포스팅 하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모니터 화면 끄는 방법은
ESC를 누른다. 끝.